6000년 전에 환웅이 풍백(風), 우사(雨), 운사(雲)를 데리고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와 신시를 열었습니다. 풍백은 바람이자 숨결로서 영파계(靈)이고, 우사는 비이자 물로서 음파계(音)이며, 운사는 구름이자 번개로서 전파계(電)입니다. 환웅은 태양의 아들로서 광파계(光)죠. 이처럼 세계 각 나라는 영광음전(靈光音電) 네 귀족으로 구성되고, 그 중 한 무리가 번갈아 나라의 우두머리를 맡습니다. 18000년 전 인류의 1세대 맹주는 아프리카에 있었던 영파계(靈)로서 조상신을 섬겼고, 12000년 전 인류의 2세대 맹주는 만주에 있었던 광파계(光)로서 태양신을 섬겼으며, 6000년 전 인류의 3세대 맹주는 중동에 있었던 음파계(音)로서 우주신을 섬겼습니다. 음파계(音)가 3세대 맹주가 된 시절 많은 비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