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가 지구라는 과수원에 왜 포도나무만 심지 않고 사과나무, 배나무 등을 다양하게 섞어서 심었을까요? 농부가 다양성을 선호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라는 포도나무도 카베르네 소비뇽,메를로,피노 누아르,가메 등으로, 부처라는 사과나무도 국광,홍옥,축, 왜선,딜리셔스,골든딜리셔스,후지,쓰가루 등으로 각각 다양한 품종의 나무가 지구에 심겨졌습니다. 배나무 가지가 소속을 바꾸고 싶으면 포도나무에 접붙이기하여 옮길 수 있습니다. 한편 유일하게 포도나무만 참된 나무이고 나머지는 가짜라고 우기는 것은 잘못입니다. 사과나무나 배나무도 각각의 농부가 지구에 섞어 심은 귀한 나무입니다. 심사의 날에 포도나무가 아니라는 이유로 사과나무나 배나무를 불구덩이에 던지는 것이 아니고, 포도나무 가지 중 열매맺지 않는 가지나 부실한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