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 말기 북만주에 부여가 건국됩니다.
고조선의 지배층 일부가 분가 독립하여 부여를 세운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기록에 따르면 부여 사람들은 흰옷을 입었다고 합니다.
흰옷은 거란족 조상의 의복 색깔입니다(http://blog.daum.net/ibagu/109 참고).
여기서 우리는 부여가 거란족 조상과 관련을 갖지 않을까 의문을 갖게 됩니다.
북만주에 자리잡고 흰옷을 입는 민족은 거란족 조상이니까요.
생각해보면 부여의 지배층은 고조선의 지배층 일부가 이주한 세력이지만
부여의 피지배층은 북만주에 본래 거주하던 거란족일 것입니다.
만주와 한반도의 광대한 영토를 경영하던 고조선의 지배층이 분가해 나가면서
이민족들을 피지배층으로 거느리고서 새 나라를 새운 것이죠.
부여의 지배층은 다시 분가하여 고구려와 백제를 건국하는데
이때 피지배층도 함께 동행하여 그 문화가 한반도에 파급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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