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예수를 몰랐던 구약시대 유대인의 운명 [십점 중 4점]

객관연구 2010. 7. 19. 20:34

구약의 유대인은 예수를 안 믿었는데 어떤 처분을 받을까요?
예수를 안 믿은 자들이니 무조건 지옥행일까요?


기독경 구약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지하세계(She'ol)에서 긴 잠을 잔다고 했는데,
이는 유대인들이 유대교에 귀의하여 영혼을 갖고 있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아무 종교도 갖지 않은 무종교인은 영혼을 갖지 않으므로
육신이 죽을 때 의식도 함께 소멸하고 그대로 끝이죠.
천국행도 지옥행도 아니고, 잠을 자는 것도 아닌 그냥 끝입니다.
이걸 종교인들은 멸망이라고도 표현했습니다.


이처럼 유대교인들은 육신이 죽을 때 영혼이 지하세계(She'ol)에 내려가
긴 잠에 빠졌다가, 세대가 마무리되는 심판의 날에 모두 깨어납니다.
착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지하세계에서 잠을 자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유대교는 윤회를 믿지 않기 때문에 윤회의 대상도 아니죠.


장차 심판 때에 잠에서 깨어날 구약의 유대인은 생전의 행적을 따져
의인은 천국에 가고 악인의 영혼은 불구덩이에 던져질 것입니다.
예수를 몰랐던 시대의 유대인들이니 예수 믿음과는 상관없습니다.


한편 예수 이후의 시대에 태어난 유대인들은 믿음으로써 죄사함을 누리는
특권이 주어지나, 특사를 받은 후의 행실이 좋은 열매를 맺어야 천국에 가고
그렇지 못하면 그 영혼이 불구덩이에 던져지는 것이며, 이러한 심판이
오기 전까지는 모두 마찬가지로 지하세계(She'ol)에서 긴 잠을 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