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외계인과 대리전 [십점 중 3점]

객관연구 2010. 7. 27. 21:15

지구에는 여러 은하계에서 온 천사 즉 외계인들이 있습니다.
불교은하계, 유대은하계, 기독은하계, 이슬람은하계 등
출신지역이 다양합니다.


이들 외계인은 지구에서 무얼 하는 것일까요?
지구인을 포섭하여 대리전을 벌이는 것입니다.
오래 전에 은하 협약이 체결된 이후로 외계인들끼리 직접 전쟁하는 것은
금지되어 우주의 평화를 지키고 있는데, 그들이 서로 직접 못 싸우니까
지구인들을 부추겨 대리전을 하고 그 결과로써 승패를 보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경제, 과학, 종교 등 각 분야에서 각 종교의 지구인들이
대리전을 벌이고 그 우열 승패에 따라 외계 은하의 세력 범위가 결정됩니다.
지구의 불교인이 종교에서 이기면 부처 은하계가 세력영역을 확장하고,
지구의 유대인이 경제에서 이기면 유대 은하계가 세력영역을 확장합니다.
지구에서 매는 대로 하늘에서 매어지는 것이죠.


유대, 기독, 이슬람은하계는 한 신에서 갈라져나온 형제 사이인데
그렇기 때문에 인접한 곳에서의 영역 다툼이 한층 치열하여
지구에서 대리전을 처절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지구인의 운명은 처절한 병정놀이의 병정인 것입니다.
우수한 지구인은 죽은 후 각자의 은하계로 뽑혀가 상을 받습니다.
떠오르는 무신론은하계의 외계인도 점차 세력을 얻고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