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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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삼성의 법무팀에 근무하던 김용철 변호사는
느닷없이 삼성의 비자금 활동을 폭로하여 파문을 일으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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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삼성에서 높은 연봉 받고 호의호식하던 사람이
특별한 계기도 없이 삼성의 등에 칼을 꽂아? 역시 졸라도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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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졸라도인은 인생 자체가 착하게 살기입니다.
윗사람 말 잘듣고 순종하는 착한 인생을 살다 보니
삼성 임원이 시키는대로 비자금 활동에 충실한 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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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점점 양심의 가책이 커집니다. 비자금? 불법?
정의라는 대의명분이 순종의 가치를 꺾게 되니 돌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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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졸라도인은 착하게 살려고 대의명분이라는 말장난에
쉽게 현혹되니 민주주의, 독재타도, 재벌개혁, 친일청산 등
화려한 구호에 휩쓸려다니며 정의의 투사를 자처하게 되고
실속을 내팽개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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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에 순응하며 말잘듣는 강아지의 마음 속에
양심의 말장난이 또아리를 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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