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내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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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서
데미안은 예수이고
데미안의 어머니 에바 부인은 성모 마리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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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크로머(악마)라는 악당에게 시달리다가
데미안(예수)을 통해 구원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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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것은 데미안이 아브락사스를 가르쳐주는데
아브락사스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존재로서
전통적 기독교 입장에선 이해가 안되는 제안이죠.
결국 데미안은 전통적 기독교가 아니라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개혁주의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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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던 주인공은 에바 부인을 통해 깨어나는데
에바 부인은 바로 데미안의 어머니(성모 마리아 平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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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데미안은 주인공과 헤어지며
주인공의 내면 안에서 자신(데미안)을 찾으라고 하는데
이는 예수를 내면화하라는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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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예배에 참석하고, 헌금을 바치는 등
외면적 종교 생활에 안주하지 말고
이웃사랑의 가르침을 내면화하여 실천하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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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적 기독교인이 수천만명이 넘었던 유럽에서
1차 세계대전의 참혹한 일이 벌어진 것을 보며
오직 기독교의 내면화만이 해답이라하고 생각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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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서 깨고 나오라는 메시지는
외면적 기독교, 세속적이고 전통적인 가치관(애국심)을 깨고
새로운 실천적 가치관(원수를 사랑하라)을 찾으라는 얘기겠네요.
선과 악의 공존(共存), 적국(敵國)과의 화해와 평화(平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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